궁합과 이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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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다와 사랑하다의 차이를 꽃한송이를 가지고 비유해보자면, 당신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정말 이쁜 꽃 한송이를 발견했다.

당신은 이 꽃이 정말 이쁘고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물론 꽃을 꺽어서 집에 들고갈 것이다 그리고 그 꽃을 가짐으로써 기분도 좋아지고 꽃에게 애정도 줄것이다.하지만 그 꽃은 꺽인 꽃이며 언젠가는 시든다.꽃이 시들면 나약한 꽃을 탓하다던가 자신의 애정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할 것이다.그래서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을 꺽지 않는다.그게 바로 좋아하다와 사랑하다의 차이다. 사랑해줘야 할 존재의 좋은면만 자기에게 담아두고 싶어서 상대의 단점이나 추한면은 무시해둔거다. 쉽게 말해 그꽃, 그러니까 그사람의 모든걸 자기에게 담은게 아니라 좋은것, 멋진것만 '톡' 꺽어서 자기에게 맞추려했기에 얼마못가 이별을 하게 되는것일지도 모른다.

남자와 여자는 싸울 수 밖에 없는 뇌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남자는 한 번에 한가지 일만 생각하지만 여자는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생각할 수 있다. 남녀사이의 싸움이 길어지는 것도 남자는 하루만 지나도 그냥 잊으려는 뇌구조를 가졌지만 여자는 싸움이 끝나고도 다른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뇌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싸운 뒤 하루가 지나도 행동과 말투에 남게 된다고 한다. 그럼 남자는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냐며 또 다시 다투게 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싸움 심리가 다른 것은 이미 생각을 하는 뇌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미묘한 차이를 보이면서 이해하는 부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싸울 때도 이성적으로 침착하게 말과 행동을 한다면 싸움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다.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너무 달라서 못만나겠다는생각보다는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서로의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